[강원일보]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걸으며 강원대 학술림 아름다움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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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홍길휴먼재단 작성일23-11-13 10:20 조회809회 댓글0건본문
◇강원일보와 엄홍길휴먼재단은 11일 강원대 학술림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박승선기자
◇강원일보와 엄홍길휴먼재단은 11일 강원대 학술림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박승선기자
전설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이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강원대 부속 학술림을 함께 걸으며 형형색색 만추(晩秋)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엄홍길휴먼재단은 보행자의 날인 11일 강원대 학술림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엄홍길 대장은 산행 전 인사말을 통해 “어제 네팔에서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학교와 병원 완공식을 마치고 오늘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다”며
“강원대 학술림에 와보니 천혜의 자연이 잘 보존돼있어 기운이 난다. 오늘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자연의 좋은 기운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강원대 교학부총장은 “올해로 70년을 맞은 강원대 학술림은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산림자원의 보고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학술림이 교육과 연구의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된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역사상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모시게 됐고, 아름다운 강원대 학술림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또 가장 중요한 건강까지 챙기게 되니 큰 복 세 가지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인삿말 하는 엄홍길 대장
‘학술림 숲속 여행’ 코스에 참여한 가족들이 나무 퍼즐맞추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걷기 행사는 강원대 학술림에 조성된 2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엄홍길 대장과 학술림 숲길 걷기’ 코스에서는 학술림 입구에서 헬기장 반환점을 도는 왕복 8㎞ 구간에서 참가자들이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강원대 학술림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했다. 또 자연학습장 곳곳에 마련된 나무조형물에서 서로 다른 글자를 찾아 조합해 정답 문장을 맞추는 이벤트도 즐겼다.
특히 강원숲길등산지도자협회(이사장:정연기) 회원들이 행렬 곳곳에서 ‘길벗’을 자처하며 시민들을 안내하고 숲길을 해설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학술림 숲속 여행’ 코스는 아동, 어르신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학술림 자연학습장에서 열렸다. 강원대 학술림 소속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로 진행된 이 코스에서 가족참가자들은 돋보기로 이끼를 구경하거나 나무로 퍼즐 맞추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 숲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집으로 발송해주는 ‘산림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학술림 숲속여행 코스에 참여한 전유민(7) 어린이는 “산길 걷기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아빠와 함께 다음에 또 오고싶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1960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아시아 최초 히말라야 8,000m 14좌(座) 완등에 이어 얄룽캉, 로체샤르까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6좌 완등에 성공했다. 현재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한국외대 석좌교수,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블랙야크 기술고문,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울특별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6월 고성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 등에서 열린 산림엑스포 성공 기원 D-100일 숲길 걷기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15년간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17개의 휴먼스쿨과 병원, 기숙사, 사원을 짓고 현재 2개의 학교를 세우고 있으며, 네팔 아이들의 교육사업에 매진 중이다.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비롯해 체육훈장 청룡장, 자랑스런한국인 대상, 네팔 산쿠와사바 수여 특별공로상, 만해대상 실천대상, 대한민국 공헌대상 체육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히말라야의 눈물’,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엄홍길휴먼재단 10년, 그 아름다운 발자취’ 등 다수다.
◇강원일보와 엄홍길휴먼재단은 11일 강원대 학술림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박승선기자
◇강원일보와 엄홍길휴먼재단은 11일 강원대 학술림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학술림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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