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남체 커뮤니티 병원 재개원식 참석자들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관문인 네팔 남체(해발 3천450m)에 있는 '엄홍길 남체 커뮤니티 병원' 재개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재개원식에는 엄홍길 재단 상임이사,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회장,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밍마 치리 쿰부 파상라무 지역자치구 시장, 펨바 체링 엄홍길 남체 커뮤니티 병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재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상의 문제로 일시 폐쇄한 병원을 다시 개원하면서 병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쿰부 파상라무 지역자치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일반 건강 검진 및 원격 의료 상담, X선 및 심전도 진단, 응급 치료, 고산병 치료, 부인과 진료, 가족계획 및 모자 서비스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9천200여명의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 주민과 국내외 등산객 등을 포함해 2만여 명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홍길 남체 커뮤니티 병원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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