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MBC] "앞으로 산불 점점 대형화할 텐데···" 엄홍길 대장이 바라본 산불 대책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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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홍길휴먼재단 작성일25-04-03 09:46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엄홍길 대장 "한순간에 인재로 인해서 의성에서부터 지리산까지 위협···국가적 재난에 너무나 안타깝고 괴로워" "앞으로 불이 점점 대형화하고 큰불이 날 수도 있어···문제점 많이 발생했지만 지원 굉장히 열악"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의 신화를 이룩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난 주말 대구를 찾아 산불 예방 캠페인 및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소방방재청 '안전 홍보대사'인 엄홍길 대장을 만나 최근 대형산불에 대해 어떤 마음인지 알아봤습니다.
Q. 대장님, 안녕하세요?
A.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대구는 어떻게 방문하시게 됐나요?
A. 엄홍길 휴먼재단 대구지부가 있거든요. 봄 산행 하려고 왔는데, 마침 요즘 산불 때문에 굉장히 여러 가지 나라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여서 산불 예방 홍보할 겸 같이 이렇게 산행을 겸해서 하게 된 겁니다.
Q. 대장님께서는 등산을 어떻게 시작하시게 됐는지도 궁금한데요.
A. 태어난 곳이 경상남도 고성입니다. 제가 3살 때 원도봉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산골짜기로 이사를 가면서 산과 저와 운명적인 인연이 만남이 시작돼서 한 40여 년을 제가 그 산에서 살았어요. 산속에서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산을 좋아하게 되고 산에 빠져들게 되고 산을 오르는 전문적인 등반 기술을 배우게 되고 해서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산을 두루두루 섭렵하게 되고, 그러면서 높은 산을, 큰 산을 꿈꾸게 되고 좀 더 어려운 큰 산을 도전하게 되고, 그래서 8천 미터 히말라야에 도전하면서 그렇게 인연이 시작돼서 히말라야까지 연결이 된 거죠.
Q. 산과 함께하셨던 그 삶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2007년도 5월 31일 제 평생에 이루고자 했던 16좌 완등의 꿈을 이루었을 때, 성공했을 때, 로체샤르 8,400m 등반에 성공했을 때가 너무 기쁘고 먼저 간 동료들에 대한 그 값지고 고귀한 그들에 대한 희생과 노력, 또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기원, 도움이, 또 신이 저를 선택해 주고 받아 주셨기 때문에 제가 그걸 성공하고, 또 제가 더 살아서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동료들 떠올리면서 그때 정상에서 많이 눈물을 흘리고 그랬죠. 그때가 너무나 기억나는 것 같아요.
Q. 국내외에 산불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산악인으로서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하, 진짜 평생 산을 오르고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면서 산에 미쳐서 사는 산악인 한 사람으로서 참 너무나 진짜 안타깝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참 유일하게 산림녹화 사업이 굉장히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진 나라라고 저도 알고 있고, 굉장히 수림이 울창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한순간에 인재로 인해서, 사람의 어떤 실수로 인해서 산불이 나 나서, 더군다나 이렇게 요즘 같은 시기에 가장 진짜 굉장히 건조하고 메마른 시기 아닙니까? 더군다나 봄에 바람도 세고 요즘이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인데, 의성에서부터 시작된 산불이 청송서부터 우리나라의 국립공원 지리산까지 지금 위협을 하는 상황인데, 많은 인명 피해도, 한 30여 명씩 사망 사고도 나고 너무나 엄청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국가적인 재난이죠. 지금 재난 이런 걸 보면 진짜 너무나 안타깝고 너무 참 슬픕니다. 참 괴롭고···
Q. '소방방재청 안전 홍보대사'로도 계시는데 산불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가장 중요한 게 인식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이 산을 오를 때라든가 자연을 접할 때라든가 인화 물질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불을 지핀다든가 어쨌든 그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어떤 행위를 한다든가 이런 건 굉장히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꼭 진짜 생명과 같이 생각하셔야 한다는 거죠.
Q. 불이 난 걸 확인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불이 순식간에 삽시간에 번지기 때문에 우선은 옷을 덮는다든가 물에 옷을 적셔서 덮어서 끈다든가 할 텐데, 그렇지 않을 때는 흙을 갖다 붓는다든가··· 불이 더 확산했을 때는 어쨌든 신고를 빨리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겠죠.
Q. 산불 예방이나 산림 보호를 위해서 또 정부나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국민들한테 홍보를 적극적으로 많이 해야 하겠죠. 특히 농촌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특별히 더 많이 홍보하고 산불이 얼마나 위험한가, 꼭 산불이 아니라도 불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많이 해야 하고, 소방 장비 특히 소방 헬기 같은 게 물을 더 엄청나게 많은 물을 실어 놓고 날라서 그걸 막 뿌려야 하는데 물의 양도 작은 거예요. 쉽게 말하면 소방 헬기도 좀 더 커야 하고, 커야지 물을 더 많이 실어서 날라서 더 빨리 진화를 할 수 있고.
앞으로 불이 점점 대형화하고 큰불이 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산불을 경험 삼아서 소방 장비에서부터 소방의 전문적인 인력 운영 관계에서부터 해서··· 이번에 모든 것들이 굉장히 문제점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원이 굉장히 좀 아주 열악한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국가적으로 좀 신경을 많이 써서 적극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나?
Q. 앞으로 어떤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A. 히말라야 대자연에 있는 8,000m 16좌 완등의 평생의 꿈을 이뤘어요. 성공했어요. 저는 산만 보고 정상만 보고 도전하는 사람 했는데 어느 순간 사람이 보이고 인간의 세계가 보이고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 (네팔)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보니까 너무너무 열악한 거예요. 제대로 된 교육이라든가 의료 혜택도 못 받고, 그래서 제가 학교를 지어야 하겠다, 그런 것이 히말라야가 신이 저한테 깨우침을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산에서 내려와서 학교를 지어야겠다. 그래서 엄홍길 휴먼재단을 2008년도 5월 28일에 설립을 해서, 제가 다녔던 히말라야 오지에다가 거기 아이들의 학교를 짓고 있어요. 교육적인 사업을 지금 해 나가고 있거든요. 그것이 바로 이제 인생 17좌의 도전이 바로 엄홍길 휴먼재단이라는 산입니다. 그 산에 제가 도전을 하는 겁니다. 바로 네팔 히말라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Q. 대장님에게 산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A. 교육을 통해서 제가 어떤 지식을 터득하고 삶의 지혜를 터득하겠지만 저는 특히 산을 오르면서 더 큰 많은 깨달음을 얻고 인생의 깨우침을 주고 가르침을 주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해 주고 해주거든요. 그래서 사는 저에게 '위대한 스승', 스승과 같은 존재, 모든 삶의 방향에 있어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저의 나침판 역할을 해 주면서 인생에 길잡이를 해 주시는 위대한 스승과 같은 깨우침을 주는 위대한 스승과 같은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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