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0년의 여정'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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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홍길휴먼재단 작성일25-03-05 09:10 조회8회 댓글0건본문
'산, 자연, 인간' 주제로 5일간 개최…장·단편 상영, 산악·영화인 토크행사
개·폐막식 등 주 무대는 영남알프스…특별 주빈국에 네팔 선정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 그린 카펫 행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왼쪽부터),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산악인 엄홍길, 이사장인 이순걸 울주군수가 인사하고 있다. 2024.9.27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10년째를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와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의 발돋움을 위해 채비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국내에서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산악영화제다.
울주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산, 자연, 인간'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주요 무대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다.
올해는 울주군 범서읍에 새로 생긴 울주시네마 극장에서도 열린다.
영남알프스는 울산을 둘러싸고 있는 1천m 이상 고봉들을 일컬어 영남의 알프스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는 5월까지 경쟁부문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 작품을 공모하고, 다양한 영화제 협력사업도 기획한다.
8월까지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슬로건도 확정하는 등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 홍보에도 돌입한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홍보대사 겸 배우 유이, 엄홍길 집행위원장, 이순걸 이사장. 2024.8.22 jjang23@yna.co.kr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가칭 '별들의 귀환'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역대 산악문화상 수상자가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거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또 경쟁부문 역대 수상작을 상영하고 감독을 초청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산악인 네트워크의 밤 등 산악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영화제 개최 기간 함께 여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 기념 특별 주빈국으로는 '네팔'을 선정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울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7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개막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4.9.27 yongtae@yna.co.kr
영화제는 매년 해온 대로 영화 상영, 공연·행사, 부대 행사, 상시 사업으로 진행된다.
영화 부문은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엄선된 장·단편작을 상영하고, 공연과 행사 부문에서는 개막·폐막 공연에다가 영화 주제와 연계된 대중 가수와 지역 예술가 공연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는 산악문화상 수상자 전시전, 산악·영화인 토크 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상시사업은 매년 해온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움프 극장,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인 움프 서밋,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움프(UMFF)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lsan Ulju Mountin Film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울산=연합뉴스) 1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1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ngtae@yna.co.kr
영화제 관계자는 "제10회 영화제를 맞아 준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독창성을 널리 국내외에 알리고 영화인과 관객들의 교류를 증진해 울산시, 울주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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