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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 엄홍길-양종훈, 히말라야 쥬갈서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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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홍길휴먼재단 작성일24-05-03 10:24 조회3,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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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제주 출신 다큐 사진가 양종훈 교수(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가 지난 달 28일 히말라야 쥬갈 산군 앞에서 '2025년 APEC 제주도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과 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17년 만에 고산(高山) 등정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제주 출신 다큐 사진가 양종훈 교수(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가 히말라야 쥬갈 산군 앞에서 ‘2025년 APEC 제주도 유치’를 기원(사진)해 관심이 모아진다.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2024(Korea-Nepal Friendship Expedition 2024)’는 4월5일 네팔로 출국해 지난 60년 동안 일반에 공개하지 않아 비밀의 산군(山群)으로 남아 있는 히말라야 쥬갈 1봉과(6590m) 쥬갈 2봉(6518m) 등정에 도전 중이다. 

네팔 정부의 허가로 두나라 우호 증진은 물론 양국 산악인들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히말라야 쥬갈 우정 원정대에는 제주 산악인 김동진(51) 대원이 동행하고 있다. 제주 출신 다큐 사진가 양종훈 교수도 상황실장과 사진취재를 맡아 원정대에 합류했다. 

현지의 기상악화로 우정원정대의 정상 등정이 예정보다 일주일 여 늦어진 가운데, 지난 28일 네팔 히말라야 쥬갈 산군(山群) 앞에서 엄홍길 대장과 양종훈 사진가가  ‘2025년 APEC 제주도 유치’를 기원하는 사진을 현지에서 보내왔다. 

엄홍길 대장과 양종훈 사진가는 현지에서 “한국과 네팔은 산악국가라는 공통점이 있고, 한국인 최초로 1977년 제주 산악인 고(故) 고상돈 대장이 에베레스트 등정이라는 쾌거를 이룬 곳이 바로 여기 히말라야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번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가 쥬갈 등정에 반드시 성공해 '한-네팔 우정봉'으로 명명할 것”이라며 “동시에 2025년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제주도로 유치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도 담았다”고 전해왔다. 

한편 이번 원정은 엄홍길휴먼재단, 대한산악구조협회와 네팔등산협회의 합동 등반이다. 한국에선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 대장이 원정대장을 맡았다. 

또 히말라야 칸첸중가(8586m)·낭가파르바트(8125m) 등정자인 구은수(54)씨가 등반대장으로, 정재균(52), 백종민(51), 김동진(51), 엄태철(48), 변준기(46) 등 전문 산악인 7명이 나선다. 

네팔에서는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자인 라크파 소남 셰르파를 대장으로, 최연소 K2(8611m) 등정자이자 네팔 여성 최초 안나푸르나 1봉(8091m) 무산소 등정자인 다와 양줌(34·네팔등산협회 부회장), 히말라야 9좌 최단 등정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14차례 에베레스트(8848m) 등정자인 라크파 덴디(36)도 원정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람바 바부(35), 민바하두르 라마, 사랄 사하야트리 파우델, 산타 비르 타망 라마 등 베테랑 산악인 7명이 함께 하고 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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