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타르푸 휴먼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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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홍길휴먼재단 댓글 0건 조회 4,121회 작성일 19-06-03 10:05본문
"우리 학교가 생겼어요"
2차 타르푸 휴먼스쿨
카트만두에서 서북쪽으로 95km 떨어진 오지 농촌인 타르푸 마을에 2011년 2월 23일 두 번째 휴먼스쿨이 건립되었다.
•현지 학교명 Shree Bindu Keshar Basic School
•소 재 지 Mitrawati RM-4, Tharpu, Dhading
•인 원 학생 84명 / 교사 5명 (마을인구 4500여명)
•건립규모 2층 12개실(연면적 675㎡)
- 교실, 컴퓨터실, 도서실, 놀이기구, 위생화장실
•기공일자 2010. 4. 7
•준공일자 2011. 2. 23
•후 원 사 한국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코이카
엄홍길휴먼재단이 지구촌 빈곤국가인 네팔의 어린이를 위한 학교 지어주는 사업으로1차 학교 완공에 이어 2차 학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습니다.
<온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이룬 준공식 장면>
2011년 2월23일 제 1차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으로 가는 길목인 쿰부히말라야 지역의 팡보체(4060m)에 학교를 완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네팔의 오지 중의 오지마을인 타르푸 지역에 2월 23일 제 2차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준공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어진 학교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95km 떨어진 곳으로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랑탕히말라야로 가는 길목인 트리슐리 지역에서 25km 서쪽으로 떨어진 곳입니다. 이 곳은 네팔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과 동떨어진 곳으로 계단식 밭농 사가 주업으로 극심한 빈곤과 문명의 혜택이 거의 닿지 못한 곳입니다.
지난 2010년 7월 한국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건립을 시작해 험준한 산악지역 특성상 중장비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파견한 홍순덕 현장소장의 지휘로 현지 지역 주민과 네팔 현지인력의 순수한 수작업으로 한국식 밀어붙임 8개월 만에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네팔 특유의 장마 기후인 몬순기후와 험준한 산간도로 때문에 건축자재 조달과 인력 조달의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였습니다.
학교는 타르푸 마을 언덕의 정남향으로 규모는 총 부지면적 1,300㎡, 건축면적 2층 540㎡로 10평 정도의 교실 3실, 20평정도의 교실 1실, 컴퓨터실 1실, 도서관 1실, 지역주민의 보건소를 겸한 양호실 1실, 교무실 1실, 마을회관 1실, 화장실, 급수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화장실이나 급수시설이 무슨 시설인가 하지만 네팔의 많은 학교는 화장실과 급수시설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이날 준공식에 모여든 어린이들은 어린이 놀이터에 생전 처음보는 그네와 미끄럼틀, 시소를 타보느라 줄을 지어 밤늦도록 정신 없이 놀았습니다.
이날 준공식의 마을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땡큐 코리아,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 무슨 말을 하겠는가? 이런 네팔 오지 산골마을까지 찾아와서 이런 일을 해줄지는 상상도 못했다. 그 전에 한국 선교사 몇몇이 찾아와서 코리아를 알고 있을 뿐이었다. 더구나 컴퓨터실과 장비까지 설치해 주어서 아이들 장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이날 준공식에서 한국 관계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난한나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 가장 컸다. 이곳의 학교에서 네팔의 각계 각층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준공식이 끝나고 인근 주변 지역의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를 찾아와 둘러보고 “네팔 오지 마을 학교의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합리적인 공간설계와 컴퓨터실, 지역주민과 공간활용,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 시설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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